최근 패션 속옷의 인기로 ''보여주고 싶은 속옷''이 중요한 화두가 됐다. 특히 겉옷이 얇고 노출이 많은 여름철에는 겉옷과의 절묘한 조합으로 섹시함을 드러낼 수 있다.
게스 언더웨어 관계자는 "지난 시즌 란제리룩이 아웃웨어의 장식품으로 살짝 보이는 어깨끈과 레이스로 인기를 모았다면, 올 시즌엔 아웃웨어와 함께 하나의 룩으로 과감하게 보여지는 특징을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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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는 섹시&글래머스 콘셉트를 바탕으로 지난 2월 ''게스 언더웨어''를 선보였다. 6월에는 ''2009 런칭 쇼''를 개최해 가을부터 전개할 ''이지, 게시, 섹시'' 라인을 소개했다.
3가지 라인은 편안한 실루엣과 기능성을 중시한 ''이지(EASY)'', 남녀 커플을 위한 다양한 테마 속옷 ''게시(GUESSY)'', 최고급 원단의 프리미엄 라인 ''섹시(SEXY)''로 나눠 폭넓은 연령층의 취향을 고려했다.
또한 속옷이 가져야 할 고유한 기능을 살려 한국인의 체형과 선호도를 디자인에 반영했으며 쿨맥스, 리오셀 등 고기능 소재로 내실을 다졌다.
특히 올 여름에는 모던한 패턴과 스왈로브스키, 레이스 등 고급 장식을 가미해 과감한 란제리룩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게스 언더웨어는 9월 초 30개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올해 말까지 40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리바이스 바디웨어''는 지난 4월 국내에서 첫 브랜드를 런칭해 주목 받았다. 콘셉트는 ''활동성과 본능에 충실한 언더웨어'', ''몸의 형태보다 활동성을 위한 언더웨어''로 자유로움과 자연스러움을 표현했다.
제품은 심플하고 활동성 중심의 ''베이직(Basic)'', 활동적이고 감각적인 ''캐쥬얼(Casual)'', 소프트 모던한 ''시크(Chic)'' 라인으로 나뉜다.
리바이스 바디웨어는 모델로 ''빅토리아 시크릿''에 아시아계 최초로 발탁된 ''제라 마리아노''를 선발해 ''비너스의 탄생'', ''천지창조'', ''마릴린먼로''를 콘셉트로 한 화보를 선보이기도 했다.
리바이스 바디웨어는 올해 30개 지점 오픈을 목표로 한다.
이 외에도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에고이스트 이너웨어'' ''연승어패럴 GGPX it girl'' 등 다양한 속옷 브랜드의 출시로 ''속옷의 패션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