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동 중앙체육공원. 창원시 제공창원특례시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맨발걷기길 조성에 속도를 낸다.
시는 전국적인 맨발걷기 열풍에 따라 연도별 계획을 수립해 올해 27곳, 내년 8곳을 포함해 전체 53곳의 생활밀착형 맨발 걷기길을 조성한다.
올해는 의창 6곳, 성산 5곳, 마산합포 4곳, 마산회원 9곳, 진해 3곳 등 총 27곳, 8422m의 맨발 걷기길 산책로를 조성한다. 모두 2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성주사 황토곰숲길(2차), 상남동 중앙체육공원, 양덕동 가고파 공원은 지난 3월에 완료했다. 현재 공사 중인 의창스포츠파크, 산호근린공원, 삼각지공원, 현동주민편의시설 내 맨발길, 광려천 수변공원 5곳도 6월 중 공사 완료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남산공원,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제황산 공원 등 나머지 공원에도 15억 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하여 신속하게 조성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창원시 전체 맨발길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맨발 걷기길 지도를 제작해 제공한다.
창원시 홍순영 푸른도시사업소장은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활력 넘치는 일상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권역별로 균형 있게 확충하여 시민 생활밀착형의 힐링 공간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