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환율 하락 영향"…수출입물가 석 달 연속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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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 물가 전월 대비 0.4%↑…"환율 하락 영향"
3월 수입 물가 전월 대비 0.4%↑…"국제유가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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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하락과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석 달 연속 동반 상승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 통계에 따르면 3월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 대비 0.4% 상승한 120.89(2015년=100)로 나타났다.
 
수출물가는 지난해 11월(-3.5%) 하락 전환해 두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다 지난 1월 상승 전환한 뒤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 제공한국은행 제공
유성욱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지난달 원화기준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제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0.4%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2.6%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환율은 1,330.70원으로, 전월(1,331.74원)대비 0.1% 하락했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3.1% 내린 반면 화학제품,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 공산품(0.4%)이 오른 점이 수출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환율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5% 상승했다.전년동월대비로는 1.0% 상승했다.
 
지난달 수입물가(원화 기준)는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광산품, 석탄및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0.4% 상승한 137.85(2015년=100)로 나타났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11월(-4.4%) 하락 전환해 두 달째 내림세를 이어가다 지난 1월 상승 전환한 뒤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 제공한국은행 제공
품목별로는 원재료가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9% 올랐다.
 
중간재 역시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자본재는 전월대비 0.1% 상승했고, 소비재는 0.2% 하락했다.
 
환율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5%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2.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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