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5)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렸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 리드오프 중견수로 나서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2호 도루도 성공했다.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탬파베이의 우완 오프너 숀 암스트롱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초구 패스트볼을 때려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2루를 훔친 이정후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나머지 네 차례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이정후는 3회초부터 좌완 타일러 알렉산더를 상대했다. 알렉산더는 8회까지 마운드를 지켰고 이정후는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9회초 탬파베이의 불펜투수 케빈 켈리를 상대해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2로 소폭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탬파베이에 4-9로 졌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친정팀을 상대로 4이닝 7실점에 그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