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청룡' 명명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다음달 첫 운행을 앞둔 'KTX-청룡'의 국민 시승행사를 오는 22~25일 4일간 하루에 한 번씩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승단 규모는 총 1200명으로, 열차 1대당 300명씩(일반 260명, 다자녀 40명) 왕복 네 차례 운행한다. 일반 참여자 1040명과 코레일 멤버십 회원 중 다자녀 인증을 받은 160명을 선착순 선정한다.
22일과 23일은 경부선(서울↔부산 왕복), 24일과 25일은 호남선(용산↔광주송정 왕복)에서 운행된다. 경부선은 서울‧대전‧동대구‧부산역에서 승차할 수 있고, 호남선은 용산‧익산‧광주송정역에서 승차한다.
시승단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17일 낮 12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시승 희망 날짜와 구간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참여자는 1인당 2매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자녀 회원은 1인당 4매까지 다자녀 인증을 받은 코레일 멤버십 회원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코레일톡 신청은 불가능하다.
KTX-청룡은 100% 국내기술로 설계·제작된 차세대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최고 운행속도는 시속 320km에 달한다. 열차 이름은 운행이 시작되는 2024년 청룡의 해를 기념해 명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