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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경남 시군 최초 시행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 사업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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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거주 9~24세 아동·청소년 신청 가능, 5월 24일까지 접수
5월 12일·19일 제안서 작성 돕는 참여예산학교도 운영

진주시청 제공진주시청 제공
경남 진주시는 오는 5월 24일까지 경남지역 시군 중 최초로 시행하는 '2024년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사업'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진주시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는 주민참여예산제 사업의 일환으로 아동과 청소년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과정의 주체로 보고 아동·청소년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한다.
 
올해 진주시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의 규모는 진주시 주민참여예산 21억 원 중 5천만 원으로 △아동·청소년 시설개선사업 1천만 원 이내 △아동·청소년 프로그램운영 1천만 원 이내의 범위에서 아동·청소년 공익 증진을 위한 소규모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예산제도를 처음 접하는 아동·청소년의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강사의 맞춤 컨설팅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제안서 작성을 돕기 위해 '아동·청소년 참여예산학교'를 5월 12일과 19일 운영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아동·청소년의 실질적인 참여와 권리 보장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의 일정 부분을 청소년 분야에 지원하는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미래세대의 공공예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주체적인 아동·청소년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공모와 참여예산학교 참여는 진주시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9~24세의 아동·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예산학교 참여 신청은 오는 4월 30일까지, 사업 공모 접수는 5월 24일까지 우편 및 방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진주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제안된 사업은 담당부서 검토와 아동참여기구 심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위원회에서 최종사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은 2025년도 예산편성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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