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1이닝 4피안타 2실점…더블A에서도 평균자책점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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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미국 무대를 경험하고 있는 고우석(25)이 마이너 리그 더블A에서도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고우석은 8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애머릴로 호지타운에서 열린 애머릴로 소드푸들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전에서 9 대 2로 앞선 9회 등판했다. 고우석은 현재 샌디에이고 산하 더블A 팀인 샌안토니오 미션스 소속으로 뛰고 있다.

등판 직후 세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자초했다. 첫 타자 A.J. 부코비치부터 안타를 내준 고우석은 후속 케빈 그레이엄, J.J. 도라시오에게도 연이어 안타를 맞으며 1실점 했다.

무사 1, 3루 위기에선 폭투까지 나오면서 무사 2, 3루로 상황이 바뀌었다. 1사 후엔 윌데르드 파티뇨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더 헌납했다. 이후 상대 주루사와 삼진으로 아웃 카운트를 2개 추가하며 힘겹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고우석의 성적은 1이닝 30구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이다.

고우석은 지난 6일 더블A에서 시즌 처음으로 등판했다. 당시엔 같은 팀을 상대로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틀 만의 재대결에선 상대 타선에 고전하고 말았다. 고우석의 더블A 성적은 2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00이다.

올해 초 고우석은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하지만 시범 경기에서 6경기 2패 평균자책점 12.60(5이닝 11피안타 9실점 7자책)으로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고우석은 지난달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서울 시리즈에서 팀과 동행했다. 그러나 개막을 앞두고 26인 개막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계약이 늦어진 탓에 몸을 충분히 만들지 못했다고 판단해 고우석을 트리플A 대신 더블A로 내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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