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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2타 잃고 주춤…T-모바일 매치 플레이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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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연합뉴스김세영. 연합뉴스김세영이 T-모바일 매치 플레이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김세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 플레이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다. 하지만 중간합계 4언더파로 선두는 유지했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로즈 장, 에인절 인(이상 미국)과 공동 선두다.

T-모바일 챔피언십은 기존 대회처럼 스트로크 플레이로 3라운드까지 진행한 뒤 상위 8명이 매치 플레이로 챔피언을 가린다.

김세영은 2라운드에서 다소 주춤했다.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보기 1개)를 쓸어담았지만, 2라운드에서는 버디 2개가 전부였다. 보기는 4개. 다만 마지막 17번 홀(파3)과 18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3라운드에 들어가게 됐다.

시간다가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에인절 인도 4타를 줄였다. 로즈 장은 1타를 잃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나린이 이븐파 공동 9위로 김세영 뒤에 자리했다. 이미향이 1오버파 공동 13위, 최혜진과 유해란 3오버파 공동 24위, 전지원이 4오버파 공동 29위로 뒤를 이었다. 김효주는 4타를 잃으면서 7오버파 공동 53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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