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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기독교연합회 "4일 연속 부활절 기념 연합성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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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 집회 아닌 4일간 연속 집회…"성령의 불세례 간절히 사모"

주강사 부산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재미와 유익을 동시에 추구
"지금의 한국교회는 큰 위기를 맞아…번영에 빠져 기도와 전도의 필요성 못 느껴" 지적

31일 충주 순복음번영로교회에서 열린 2024 충주시기독교연합회 부활절연합성회 모습. 박성석 기자31일 충주 순복음번영로교회에서 열린 2024 충주시기독교연합회 부활절연합성회 모습. 박성석 기자
충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유순식 목사, 사무총장 조아진 목사)는 31일 부활절을 맞아 이례적으로 4일간 연속으로 연합 집회를 열고 있어 주목된다.

지방의 기독교연합회가 보통 일회성 연합예배를 갖는 것과 달리 충주시기독교연합회는 31일 부활주일 저녁부터 4월 3일까지 4일 연속 연합부흥성회를 개최하는 것.

요즘 교회연합집회가 쉽지않은 현실에서 4일동안 연속으로 연합행사를 진행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이번 부활절 연합성회 주강사는 부산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다.

31일 첫째날 저녁 연합부흥성회에서 충주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유순식 목사(충주순복음사랑의교회)는 개회사를 통해서 "부활절을 맞이해 충주시 모든 교회가 모여 개최하는 연합성회가 오순절 날 임했던 성령의 불세례의 역사가 재현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주강사로 나선 부산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 박성석 기자주강사로 나선 부산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 박성석 기자
김문훈 목사는 베테랑 부흥강사답게 시종일관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문훈 목사의 부흥회 내용은 재미와 유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특징이 있다.

첫째날 집회에서 김 목사는 '한 알의 밀알'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부산사투리와 대갈빡 등의 속어를 섞어쓰며 재미있게 전했다.

그러면서도 김 목사는 "지금이 한국교회의 가장 큰 위기"라면서 "기도를 안 하고 전도와 봉사도 안 하는 이유는 한국교회가 번영하고 부유해졌기 때문"이라고 한국교회 현실을 분석했다.

이번 연합성회는 교회들의 참여도 돋보인다. 성화가 열리고 있는 순복음번영로교회의 대예배실이 가득 찼다.

또 첫째날엔 연합성가대가 특별찬양을 담당했고 둘째날인 4월 1일(월 저녁)에는 충주효성교회 찬양대, 2일(화 저녁)은 번영로교회 찬양대, 마지막 날인 3일(수 저녁)에는 충일교회 찬양대가 특별찬양을 맡는 등 다양한 교회들이 참여해 연합정신을 발휘한다.

첫째 날 연합성회 순서는 충주시기독교연합회 부회장 조기형 목사(동부감리교회)의 사회로 진행, 대표기도에 부회장 남정복 장로(충일장로교회), 성경봉독 이상열 장로(은혜감리교회), 증경회장 김광일 목사(남부감리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충북CBS는 4월 2일(화) 오후 9시 05분부터 9시 30분까지 첫째날 연합성회 실황을 라디오 녹음, 편성한다(청주 91.5Mhz, 충주 99.3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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