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포함 스타트업 22곳, '기회의 땅' 경남에 새둥지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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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스페이스 동부 입주·출자 펀드 지원 등 계기
수도권 12곳·비수도권 10곳 경남 이전 결정

창업인의 밤. 경남도청 제공 창업인의 밤. 경남도청 제공 
수도권 12곳 등 다른 지역의 스타트업 22곳이 경남으로 이전해 둥지를 틀었다.

28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의 출자 펀드 지원, G스페이스 동부(EAST) 입주 지원, 경남형 액셀러레이팅 등 4개 지원 사업 참여를 계기로 수도권 12곳, 부산·울산 등 비수도권 10곳이 경남으로 이전했다.

대표적인 이전 사례를 보면, 수도권 우수 창업기업인 ㈜올트는 경남도가 운용하는 펀드인 '스타트업 엔젤브릿지 투자펀드'를 통해 본사를 경남으로 이전했다.

㈜공공은 차세대 공기청정기인 스워셔를 선보여 2024년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으로, '차세대 지역뉴딜 바이오 투자펀드'를 통해 경남에 유치했다.

G스페이스 동부는 경남 동부권역을 기반으로 한 창업 육성 거점 공간으로, 도내 권역별 창업 거점 중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공간 지원(인큐베이팅)은 물론 우리금융그룹이 수도권에 운영하는 창업 육성센터인 '디노렙'을 비수도권 최초로 이곳에 설치해 도가 조성하는 스타트업 투자 펀드에 참여한다.

중부권역을 담당할 G스페이스 중부와 서부권역인 G스페이스 서부는 각각 2026년, 2027년에 문을 연다.

도는 지난해 말 조성한 누적 21개 펀드 4933억 원을 가지고 창업 기업의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또, 경남형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통해 민간 창업기획자와 스타트업의 일대일 매칭으로 멘토링·투자·글로벌 진출까지 묶음으로 지원한다.

도의 위탁 사업에 참여한 민간운영사인 액셀러레이터 또는 투자사들이 민간의 시각에서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면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경남도 이재훈 창업지원단장은 "경남은 무엇이든 만들어 내는 제조 기반이 탄탄하며, 아름다운 남해안과 지리산이 위치한 기회의 땅"이라면서 "적극적인 인센티브 발굴을 통해 경남의 매력도를 높여 국내외 스타트업 유치를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창업생태계 4대 혁신 10대 중점과제를 추진 중이다.

3대 권역별 창업거점, 창업투자 펀드 1조 원 조성, 초격차 창업기업 100개 이상 육성, 글로벌 융복합 축제 GSAT 2024 개최 등을 통해 비수도권 1위 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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