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청의 새내기 공무원이 임용 두 달 만에 자택에서 숨진 사실이 알려져 괴산군이 직장 내 괴롭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감사에 착수했다.
지난 4일 괴산군 9급 공무원 A(38)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월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이다.
유족 측은 A씨가 그동안 상급자 B씨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거나 과도한 업무지시를 받아왔다고 주장하며 최근 감사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괴산군은 감사에 착수해 A씨를 괴롭힌 직원으로 지목된 B씨 등을 상대로 갑질 등 부조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B씨는 A씨에 대한 괴롭힘이나 부당한 업무지시 등을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