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공대전에 새로운 산업단지 5곳(189만㎡·58만평)이 조성된다.
대전시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산업단지 20곳(535만평) 조성 계획 가운데 8곳(280만평)은 조성 중이며 이번 5곳(58만평)에 이어 앞으로 7곳(197만평)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일류경제 도시 실현을 위한 것으로 △동구 판암IC 일원 삼정지구(21만8천㎡·7만평) △서구 오동 지구(82만4천㎡·25만평) △봉곡 지구(33만2천㎡·10만평) △대덕구 신대지구(29만천㎡·9만평) △유성구 가정로 일원 대덕특구 K-켄달스퀘어(L=1.8km, 22만6천·7만평) 등 5곳이다.
동구 삼정지구 위치도. 대전시 제공서구 봉곡지구. 대전시 제공동구 삼정지구와 서구 봉곡지구는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특화 산단으로 조성되며 서구 오동지구는 국방·우주·항공 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 산단이 들어선다.
삼정지구는 총사업비 1345억 원이 투입되며 대전도시공사가 사업을 시행해 2029년 공급될 예정이다. 2327억 원이 투입되는 오동지구는 역시 대전도시공사가 사업에 나서 2029년 공급 예정이다.
서구 오동지구. 대전시 제공
대덕 신대지구. 대전시 제공대덕 신대지구는 3000억 원이 투입돼 물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맡고 역시 2029년 준공이 목표다.
대전시는 해당 4개 지구(166만5천㎡, 51만평)에 대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이 날부터 실시했다.
'대덕특구 K-켄달스퀘어'는 정부의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 방안에 맞춰 미래 첨단전략 산업 육성을 위한 다기능·고밀도의 융복합 혁신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난해 11월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올해 공기업 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및 과기부에 특구 개발계획 수립 요청 등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있게 추진될 계획이다. 예정지는 과기부, 대전시 등 공공기관이 토지 소유자로, 개발행위 허가 제한이 필요하지 않다.
K-켄달스퀘어 조감도. 대전시 제공시는 이번 신규 산단 5곳 조성으로 3579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677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3068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 경제발전을 위한 4대 핵심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를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 산단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번 신규 산단 조성 예정지 발표를 시작으로 계획 중인 신규 산단 조성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