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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 후보들, 무소속 출마 여부 따라 선거 운동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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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전남에서 무소속 후보 출마 여부에 따라 민주당 후보들의 선거 운동이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당내 후보 경선 과정에서 결선까지 치르는 천신만고 끝에 공천을 받은 나주·화순의 민주당 신정훈 후보는 25일 민주당 경남 양산시을의 김두관 후보 사무실에서 '영호남 광역철도 공동 추진' 협약을 맺으며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반해 담양·함평·영광·장성의 민주당 이개호 후보는 중앙당에서 정책위의장을 맡아 선거공약 개발 등을 총괄하며 지역구 활동을 하는데 발이 묶이는 동안 무소속 이석형 후보의 거센 추격전이 펼쳐지면서 후보 등록 후 신발 끈을 바짝 조이고 굳히기에 들어가기 위해 화력을 지역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지난 20일 무소속 이석형 후보의 고향인 함평에서 전국 양파 생산자협회 함평군지회와 정책협약을 맺은 데 이어 25일에는 영광군 선거사무소에서 전남 양봉 발전위원회와 간담회를 열며 무소속 이 후보의 지지세 차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의 본산인 광주전남에서 당내 경선 결과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당선으로 이어지겠지만, 유력 무소속 후보가 출마하는 선거구에서는 득표율도 비교가 되기 때문에 민주당 해당 선거구 전남 후보들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어 선거 운동에 박차를 가할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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