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왼쪽부터)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 '쿵푸팬더4' 포스터. NEW, CJ CGV㈜·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 워터홀컴퍼니,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두근두근 스파이 가족부터 개성 가득 세포들, 레전드 메카닉 그리고 쿵푸 마스터 팬더까지 한국과 일본, 미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대표가 스크린에서 맞붙는다.
먼저 20일 개봉한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감독 카타기리 타카시)는 지난해 12월 22일 일본 개봉 이후 42일간 누적 관객 수 414만 명 동원, 흥행 수익 55억 8천만 엔(한화 약 499억 1979만 원)을 돌파한 화제작이다.
애니메이션 시리즈 '스파이 패밀리'는 TV 시리즈 공개 당시 OTT 랭킹 14주 연속 1위, 2022 일본 영화 평점 사이트 필마크스(Filmarks) 화제의 4분기 애니메이션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시리즈의 첫 극장판 제작을 위해 '진격의 거인' '약속의 네버랜드'를 제작한 위트 스튜디오(WIT STUDIO)와 클로버웍스(CloverWorks)가 참여해 애니메이션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또한 TV 시리즈 성우들이 이번 극장판에서도 목소리 연기를 맡아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 가운데 '수요일이 사라졌다' '대결! 애니메이션'에 출연한 배우 나카무라 토모야와 '한자와 나오키' '오늘부터 우리는!!'에 출연한 배우 카쿠 겐토가 극장판 오리지널 캐릭터인 드미트리와 루카 더빙에 참여해 새로운 목소리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위부터)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 '쿵푸팬더4' 스틸컷. NEW, CJ CGV㈜·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 워터홀컴퍼니,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이어 오는 4월 3일에는 네이버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첫 극장판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감독 김다희)와 일본 레전드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시드 프리덤(SEED FREEDOM)'(감독 후쿠다 미츠오)이 양국의 자존심을 걸고 맞대결을 펼친다.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는 언제나 1순위였던 사랑이와 걱정 많은 불안이의 균열로 혼란에 빠진 유미의 행복을 되찾아 주기 위한 전지적 세포 시점 프로젝트를 그린 영화다.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서 애니메이션 부분을 담당한 김다희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치를 높인다.
영화는 유미의 삶을 그린 전체 이야기 중 일부분을 각색했다. 김 감독은 "유미라는 평범한 인물이 일상에서 연애와 일, 두 분야에 걸쳐 성장하는 모습이 그려질 수 있도록 에피소드를 골라내 하나의 큰 이야기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부터 간직한 꿈인 작가라는 길에 도전하기 위해 과감히 퇴사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모습, 이상적인 남자 친구 바비와의 관계 속에서 고민하는 모습, '불안'이라는 감정을 딛고 '행복'을 찾아서 나아가는 모습 등을 통해 유미와 세포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 '쿵푸팬더4' 포스터. NEW, CJ CGV㈜·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 워터홀컴퍼니,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건담의 새로운 전성기를 불러온 시리즈 '기동전사 건담 시드(SEED)'. '가장 최신작이었던 기동전사 건담 시드 데스티니(SEED DESTINY)' 방영 후 20년 만에 돌아온 '기동전사 건담 시드 프리덤'은 유전자 조작으로 뛰어난 신체 능력과 두뇌를 갖춘 '코디네이터'와 자연 그대로 태어나는 '내추럴' 두 인류간의 운명을 건 결전을 그린 리얼 SF 애니메이션이다.
'기동전사 건담 시드'는 건담의 새로운 전성기를 불러온 프로젝트로 화려한 볼거리와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더해져 건담 팬덤을 사로잡을 뿐 아니라 새로운 팬층까지 대거 유입하는 데 성공하며 '퍼스트 건담' 이후 최대 흥행작으로 평가받았다.
'기동전사 건담 시드 데스티니' 방영 후 20년 만에 선보이는 '기동전사 건담 시드 프리덤'은 일본 극장에서 개봉하자 개봉 첫 주와 3주 차 박스오피스 1위, 220만 관객 동원, 흥행 수익 약 330억 원을 돌파했다.
현재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와 나란히 흥행세를 이어가며 명불허전 '건담' 시리즈의 위력을 보여줄 뿐 아니라 건담 역사에 남을 기록을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위부터)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 '쿵푸팬더4' 스틸컷. NEW, CJ CGV㈜·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 워터홀컴퍼니,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마지막으로 다음 달 10일에는 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 '쿵푸팬더'가 네 번째 이야기 '쿵푸팬더4'(감독 마이크 미첼, 스테파니 스티네)로 돌아온다.
'쿵푸팬더4'는 북미 개봉과 동시에 SF 대작 '듄: 파트2'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 개봉 첫 주말 5천 8백만 달러(한화 약 774억 원)의 수익을 거두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북미 최고 오프닝 수익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쿵푸팬더' 시리즈를 빛낸, 인간 '쿵푸팬더'로 불리는 '더빙의 신' 잭 블랙이 다시 한번 포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쿵푸팬더4'는 3편 이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용의 전사를 넘어서 평화의 계곡 영적 지도자로 거듭나기 위한 포의 여정을 그린다. 또한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이자 쿵푸 고수 젠(아콰피나)과의 팽팽한 케미스트리는 물론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흡수해 새로운 악의 힘으로 활용하는 빌런 카멜레온(비올라 데이비스)과의 대결을 통해 시그니처 쿵푸 액션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