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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지는 개화"…경주 벚꽃축제 29일 개막 일주일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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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 비해 낮은 기온으로 벚꽃 개화 늦어져
다음 주 벚꽃 개화 예상…축제효과 극대화 기대

벚꽃축제 포스터. 경주시 제공벚꽃축제 포스터. 경주시 제공
올 봄 예년에 비해 차가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벚꽃 개화가 늦어지자 경북 경주시가 22일부터 개최하려던 벚꽃축제를 일주일 연기했다.
   
경주시는 당초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던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를 일주일 연기해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 변경은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자주 비가 내리면서 벚꽃 개화가 늦어진데다 이번 주말 기상청이 영남권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한데 따라 결정됐다.
   
경주시는 축제기간 비가 올 경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서커스, 버블, 마술 등의 거리예술 공연과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벚꽃 라이트쇼 이벤트가 취소될 수 있다고 보고 축제를 늦추기로 했다.
 
시는 다음 주말에는 벚꽃이 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축제일정 변경으로 축제 효과도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대릉원돌담길 벚꽃 축제는 △공연(벚꽃 거리예술로, 벚꽃 라이트쇼) △벚꽃 포트존&힐링쉼터 △친환경 프로젝트 △돌담길 레스토랑, 벚꽃 마켓 △벚꽃 놀이터, 타투&무료인화사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경주시는 축제 기간 도보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대릉원돌담길 일원(황남빵 삼거리~첨성대 삼거리)의 교통을 전면 통제한다.
   
주낙영 시장은 "벚꽃이 만개한 대릉원 돌담길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좀 더 나은 축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정을 연기했다. 봄꽃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경주에서 벚꽃 비를 맞으며 봄의 기운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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