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전경. 강원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는 산하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기준을 강화해 기관장 성과계약 이행 실적 평가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 평가는 강원특별법 시행 등 정책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민선 8기 도정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전문기관 위탁 평가에서 도 직접평가로 전환한다. 단 민간전문가 위주의 경영평가단을 구성‧운영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7일 '2024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계획'을 수립해 17개 기관, 10개 기관장 등 평가대상을 심의‧확정했으며 전년대비 재무건전성 확보 및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지표 간 비중을 조정, 정보보안 관리 지표를 신설했다.
평가결과는 5등급으로 구분하고 향후 기관장 및 임직원 보수 및 기관별 예산지원 기준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3년 연속 부진기관은 경영개선 및 경영진단으로 조직을 정비할 방침이다.
이희열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도정 목표를 현장에서 얼마나 구현했는지에 대해 방점을 두고 경영평가 강화를 통해 출자‧출연기관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