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말다툼을 하던 지인을 술병으로 때려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괴산경찰서는 50대 A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6시쯤 괴산군 괴산읍 한 식당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 B씨를 술병으로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다가 사흘 만에 숨졌다.
A씨는 경찰에서 "말다툼 하다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