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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함께 하는 사순절… '예수는 역사다', '부활 그 소망' 잇따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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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역사다' 7년 만에 국내 재개봉
번역 일부 수정 …"한 영혼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 발견"
김상철 목사의 신작 '부활 그 소망' 개봉
"죽음을 마주한 이들이 전하는 생생한 소망의 증언들"



[앵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준비하는 사순절을 맞아, 크리스천 관객들을 극장으로 안내하는 영화들이 속속 개봉합니다.

목사이면서 기독교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자리잡은 김상철 감독의 새 다큐 영화 부활 그 소망과 예수 부활이 가짜라는 증거를 찾겠다는 한 기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예수는 역사다가 잇따라 개봉합니다. 천수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예수는 역사다 / 드라마, 감독 존 건 , 113분 >

미국 시카고의 유력 신문사 기자인 리 스트로벨.

보도 명예상을 수상하고 회사에서 승진까지 하게 되며 승승장구합니다.

그러나 리의 아내가 갑자기 예수님을 믿게 되면서 그의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리가 무신론자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아내와 다툼과 갈등이 잦아지게 되고, 리는 나름의 방법을 찾았는데요. 예수 부활이 가짜라는 걸 밝혀서 아내를 허구의 종교에서 빼내겠다는 겁니다.

취재라면 자신있던 리는 예수 부활이 거짓이라는 증거를 찾아다니지만 어쩐 일인지,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취재가 흘러가면서 혼란에 빠집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예수는 역사다'가 국내에서 재개봉 합니다.

지난 2017년 CBS를 통해 첫 개봉했을 당시 관객 17만 5천 명이 극장을 찾아, 국내에서 기독교 영화로서는 적잖은 관객이 들었습니다.

기독교 영화 전문 배급사인 길갈은 재개봉에 맞춰 영화의 번역을 일부 수정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관점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미영 대표 / 수입 배급사 '길갈']
"2017년 개봉했을 때는 주인공 리 스트로벨 목사님이 하나님을 찾아가는 구도자적인 여정이었다고 한다면,  (이번에는) 리 스트로벨 목사님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 그 계획이 모든 사건에 있어서 촘촘히 계획 하에 이뤄진 그런 사건으로 보시면 조금 더 쉽고 부드럽게 영화를 관람하실 수 있고요."

'예수는 역사다' 는 오는 7일 전국 개봉합니다.

<부활 : 그 소망 / 다큐멘터리, 감독 김상철, 85분>

다큐멘터리영화 '부활 그 소망'의 한 장면. 127차 항암치료를 마친 천정은 자매,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권혁준 군,  장애 자녀를 둔 권오중 배우. 다큐멘터리영화 '부활 그 소망'의 한 장면. 127차 항암치료를 마친 천정은 자매,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권혁준 군, 장애 자녀를 둔 권오중 배우. 목사이자 영상 선교사인 김상철 감독의 신작 부활 그 소망이 오는 7일 개봉합니다.

자식을, 남편을 죽음으로 떠나보낸 이들, 죽음의 가능성을 늘 안고 있는 환우들,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고통을 부활의 소망으로 채워가는 이들의 증언과 고백을 담아낸 영홥니다.

특히 삶과 죽음이 공존한다는 힌두교 성지 인도의 바라나시와 박해 속에 순교한 초대 그리스도인들의 무덤 이탈리아의 카타콤을 둘러보며 삶과 죽음을 대하는 시대적, 문화적, 종교적 차이와 관점을
함께 엿볼 수 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제공 수입배급사 길갈, 파이오니아21 편집 김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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