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기자촌 주택재개발구역 옛 모습.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 기자촌 재개발 아파트가 오는 8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5일 공동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기자촌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395-3번지 일원에 2226세대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 28개동에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다. 일반분양은 1354세대로 분양가는 3.3㎡당 15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전용면적 39㎡ 106세대, 59㎡ 298세대, 84㎡ 1304세대, 101㎡ 289세대, 117㎡ 228세대가 공급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8월 분양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기자촌 아파트는 지난 2021년 7월 재개발의 9부 능선인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12년 만이다.
전주시에 따르면 정비사업 구역의 철거율이 95%에 달한다.
다만 해당 구역의 문화재 발굴조사 진행 상황에 따라 착공 시기는 변동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주시 설명이다.
한편, '고분양가 논란'을 부른 전주시 감나무골 재개발 아파트의 일반 분양가격이 최근 3.3㎡당 1490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