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3월부터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군별 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활성화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자 추진한다.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창원·통영 등 12개 시군을 선정해 교육훈련·취업연계, 통근버스·기숙사 임차지원 등 4개 유형 일자리 사업에 14억 원을 지원한다.
교육훈련·취업연계 사업은 6개 시군에서 추진한다. 창원에서는 '취업플랫폼, 내일의 일터 찾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 기업의 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를 줄인다.
거제시는 조선업 빈 일자리를 줄이고자 '조선업 도약센터'를 운영하고, 양산시는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 유지 보수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함안군은 용접기능사를 양성하고, 의령·산청군은 임업 분야 취업을 지원한다.
김해 등 9개 시군에서는 산단 내 통근버스·기숙사 임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중소기업이 밀집한 산단에 무료 통근버스 운행과 함께 근로자의 숙소비를 지원한다.
경남도 정연보 인력지원과장은 "산업 현장 수요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