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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떨어지고 현수막 날리고…부산 곳곳 강풍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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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에 강풍 피해 신고 3건 접수
강풍주의보 1일 밤까지 이어져

소방 구조대원들이 1일 오후 부산 강서구 대저2동에서 강풍에 떨어진 신호등에 대한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소방 구조대원들이 1일 오후 부산 강서구 대저2동에서 강풍에 떨어진 신호등에 대한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일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부산에서 거센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부산에서는 모두 3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15시 40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2동에서 강풍에 신호등이 떨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오전 10시 15분쯤 영도구 대교동1가에서는 강풍에 현수막이 날리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오전 8시쯤에는 수영구 민락동에서 강한 바람에 건물 외장 마감재가 떨어지기도 했다.
 
부산은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지역별 최대순간풍속(초속)은 가덕도 19m, 중구 18.9m, 서구 18.6m, 사하구 18.2m 등을 기록했다.
 
부산기상청은 강풍주의보가 이날 밤(오후 9시~자정)까지 이어지겠으며, 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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