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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구조된 수달 치료 후 '자연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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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수달, 지난해 9월 하동 화개면 탈진 상태로 구조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치료 후 야생적응훈련 거쳐 자연 방사

자연적응훈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제공자연적응훈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제공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인 수달을 방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방사된 수달은 지난해 9월에 하동군 화개면에서 탈진 상태로 국립공원공단 직원에 의해 구조된 암컷 수달이다. 발견 당시 1kg 체중이었으며 생후 약 1개월으로 추정됐다. 이 수달은 약 5개월간 국립공원 야생동물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아 체중 3.5kg로 회복됐으며 야생적응 훈련을 거쳐 자연 방사가 결정됐다.
 
구조 당시 모습.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제공구조 당시 모습.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제공
지인주 자원보전과장은 "멸종위기동물을 보호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도록 서식지 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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