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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삭감에서 6점 삭감으로…' 에버턴, 징계 완화로 강등권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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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팬들의 항의. 연합뉴스에버턴 팬들의 항의. 연합뉴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의 승점 삭감 징계가 완화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항소위원회에서 에버턴의 2021-2022시즌 후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 위반에 대한 징계를 승점 6점 삭감으로 결정했다. 2023년 11월 승점 10점 삭감 징계 후 에버턴의 항소에 따른 조치"라고 발표했다.

에버턴은 2021-2022시즌까지 3년 동안 1억2450만 파운드(약 210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는 3년 손실액이 1억500만 파운드(약 1774억원)를 넘으면 안 된다.

2022-2023시즌 도중 PSR 위반으로 기소됐고, 지난해 11월 승점 10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가장 많은 승점이 삭감됐고, 에버턴은 14위에서 19위로 추락하면서 강등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에버턴은 곧바로 항소했고, 징계는 승점 6점 삭감으로 완화됐다. 에버턴은 승점 4점을 더하면서 15위로 올라섰다.

프리미어리그는 "사흘에 걸쳐 심의했다. 에버턴은 9가지 이유를 들어 항소했고, 항소위원회에서는 9개 중 2개를 인정했다. 변경 내용은 즉시 효력을 가지며 프리미어리그 순위표에도 곧바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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