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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기업혁신파크 선정, 국방·모빌리티 산업거점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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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SK렌터카 중심 모빌리티 산업 육성기반 마련
논산 국방산단, 천안·홍성 국가산단 등 접목

당진 기업혁신파크 제안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당진 기업혁신파크 제안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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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6일 민생토론회에서 충남 당진에 모빌리티 중심의 기업혁신파크를 선도사업으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천안·홍성 신규 국가산단 2곳과 논산 국방국가산단 등 국방·모빌리티 산업거점 육성 지원방안도 제시됐다.
 
기업혁신파크는 기업이 직접 입지를 선정, 계획·자본조달·개발·사용하는 등 기업주도 복합도시 조성 사업이다. 지난 22일 경남 거제에 관광단지와 기업도시 융·복합 성격의 기업혁신파크가 지정된 데 이어 두 번째다.
 
당진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은 국내 렌터카 선두그룹인 SK렌터카가 단독으로 제안했다. 이곳에 자동차산업 밸류체인 기업들을 집적시킬 수 있는 모빌리티 혁신파크 조성이 계획돼 있다.
 
SK렌터카는 전국 10개 물류센터를 집결하기 위해 당진시와 2022년 9월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연관 기업 30여개사의 입주의향서를 확보하는 등 사업내용의 구체성과 실현가능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사업 예정지는 당진평택항과 서해안고속도로 등 국가교통기간시설과 당진시 구도심, 아산국가산단, 송산2 일반산단 등이 인근에 있어 기존 지방거점에 조성된 교통·교육·의료 등의 인프라를 활용할 요지에 위치해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과거 기업도시 사례에 준해,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조성시 진입도로를 국비 보조하고, 공공폐수처리시설에 대해서는 산업단지와 동일한 수준으로 국비를 보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기업 주도 기업혁신파크 본격 추진에 더해, 국가 주도 산업입지 공급방식인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초의 국방특화 국가산단으로 지난달 지정된 논산 국방 국가산업단지는 무기 제외 장비·물자를 생산하는 전력지원 중심의 국방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또 지난해 3월 발표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15곳 중 미래 모빌리티에 특화된 천안, 홍성 국가산단도 조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연내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2026년 내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산업단지 지정·고시가 계획돼 있다.
 
이밖에 중소도시가 기후위기·지역소멸 등 환경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하도록 ICT 기반의 스마트 솔루션을 지원하는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도 충남 태안군과 아산시에서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기업혁신파크와 국가산업단지를 통해 지방에 활력과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 추진하되, 추진 과정에서 기업·지역과 적극 협력하여 전방위적으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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