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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 심야버스 운행…지간선제 완주 삼례까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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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천동, 덕진공원, 호성동 순환노선도 신설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제공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제공
오는 27일부터 전주 시내버스 지·간선제가 완주 삼례 방면까지 확대된다.

이에 발맞춰 전주 송천동 종점에서 출발해 덕진공원, 전북대학교, 전북대병원, 호성동을 거쳐 다시 송천동 종점으로 13~15분마다 다니는 순환 노선이 신설된다.

또한 심야시간대 KTX 막차를 타고 전주역에 도착한 시민과 관광객 등을 위한 심야버스도 운행한다.
 
전주시는 기존 소양·상관·구이 방면 전주-완주 지간선제 2단계 노선 개편에 이어 오는 27일부터 이런 내용을 뼈대로 삼례 방면까지 지간선제가 확대 시행된다고 밝혔다.
 
시는 완주군 삼례 방면 각 마을로 운행되던 시내버스가 완주군에서 직접 관리하는 마을버스로 변경됨에 따라 이를 통해 확보한 시내버스 8대를 버스 부족 지역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신설되는 시내버스 9호 노선은 송천동 종점에서 출발해 송천주공, 전라고, 덕진공원, 전북대, 백제대로, 사대부고네거리, 전북대병원 입구, 호성주공, 우아한시티A를 거쳐 다시 송천동 종점으로 돌아온다.

이 노선은 아침 출근시간대 13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 태평아이파크 등 신규 개발 지역과 전주역 인후동 방면에 동서축을 순환하는 6번 노선에 4대를 증차한다.
 
이와 함께 KTX 막차를 타고 전주에 도착해도 시내버스 운행이 끊겨 대중교통 이용을 하지 못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심야버스도 운행한다. 심야버스인 6-1번은 KTX의 전주역 도착시간(상행 오후 11시 12분, 하행 밤 11시 15분)에 맞춰 운행한다.

동부대로전주역 승강장에서 탑승하면 고려병원~모래내시장~중앙시장~전동성당, 한옥마을을 거쳐 평화동 종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심규문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앞으로 마무리되는 봉동·용진 방면의 전주-완주 지간선제 노선 개편을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들에게 시내버스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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