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김 검사소 등급제 시연회 점검 현장. 고흥군 제공고흥군이 고흥군 수협의 마른김 검사소 등급제 시연회에 참석해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마른김 품질 검사소는 종합 물류기지를 구축해 생산부터 가공, 수출까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인을 최소화하는 기반 시설이다.
고흥군과 전라남도, 고흥군 수협은 전국 최대 김 생산지인 고흥에 지난해 2월 품질검사소와 저온 유통시설을 건립했다.
시연회에는 공영민 고흥군수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한국김산업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고흥은 연간 10만 톤의 물김과 2천5백만 속의 마른김을 생산하고 있다.
고흥 특산품 김은 양질의 제품으로 대량 수출되고 있지만, 고품질시장 진출과 물류기지 확보, 가격결정력 강화 등의 과제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흥군은 마른김 품질검사와 자체 등급제를 실시해 전남지역의 광역 거점형 마른김 품질검사·유통센터로 발전시키고, 다양한 김 식품화를 통해 세계 김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