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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올해 한국 극영화 첫 손익분기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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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한국 대표 배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소풍'이 올해 한국 극영화 중 처음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이 개봉 15일 만인 21일 오전 10시 누적 관객 수 27만 43명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제작비 12억 원이 투입된 '소풍'은 14일 연속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하며 5년 만에 한국 독립·예술극영화 20만 관객 돌파의 기록을 세웠다. 특히 올해 개봉한 한국 극영화 중 첫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소풍'은 한국 영화에서는 배제됐던 노년 세대의 이야기를 통해 다른 세대와의 관계성을 담았다. 부모의 재산과 부양을 둘러싼 가족들과의 갈등, 노년의 요양원 생활, 웰다잉과 존엄사 등 노년의 삶을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이처럼 오늘날 한국에서 벌어지는 현실을 고스란히 그려내 노년층 관객에게는 자신의 이야기, 젊은 세대에게는 앞으로 자신에게 다가올 미래라는 공감과 생각할 거리를 던지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배우들의 열연에 더욱 몰입해서 보게 됐다" "내 이야기이자, 부모님의 이야기 같았다"라는 호평과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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