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대구지역 특화 프로젝트인 로봇 SI(System Integrator)산업 육성이 본격 추진된다.
대구시는 20일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기술 연구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울산시 등과 함께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대구.울산 지역간담회를 열었다.
레전드 50+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지방정부가 협업을 통해 기획한 지역특화 프로젝트로 지역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대표적인 정책이다.
대구시는 이번 프로젝트로 ABB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형 스마트 제조산업을 주도할 로봇 설계 개발 업체를 집중 육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중기부의 혁신 바우처, 스마트 공장, 중소기업 정책자금(융자), 수출 바우처 등의 핵심 정책수단과 시제품 제작, 애로기술 지원 등 지역 주력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로봇 SI 기업, 제조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3년간) 총 32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는 109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ABB 융합기술 기반의 미래형 스마트 제조 산업을 앞장서 육성해, 대구가 대한민국 대표 로봇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