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전경. 광양시 제공전남 광양시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에서 평가하는 '2023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다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 합동으로 매년 전국 306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5개 항목 20개 지표에 대해 서면 평가와 시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평가로, 평가등급은 가(10%), 나(20%), 다(40%), 라(20%), 마(10%) 등으로 구분된다.
광양시는 항목별 평가 결과에서 민원행정 관리기반(전략 및 체계) 분야에서 24.10(평가군 평균 22.59)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민원제도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분야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낮은 평가를 받은 민원제도운영 분야와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분야의 법정민원 신속처리, 민원서류 최소화, 민원답변 충실도 등 민원행정의 체계적인 개선을 통해 민원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2월 중 민원처리 업무담당자 교육을 시작으로 분기별 민원처리 부서와의 소통을 통해 민원처리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자체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민원1회 방문 창구에서 접수되는 민원 구비서류 감축, 처리기한 준수 및 사전 예고 등을 실시하고, 시민들에게는 국민신문고의 '국민생각함'을 통한 의견, 건의 등을 활용하도록 홍보할 방침이다.
직원들 대상으로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 (행정망) 접속을 통한 민원처리 상황 확인, 업무별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른 시군과의 민원처리 속도를 비교 분석하는 등 민원인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 구현을 유도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점에 대해서 15만 광양시민들께 송구하다"며 "모든 직원들은 시민을 내 부모·형제·가족처럼 대하며 항상 시민과 함께 공감·소통하는 감동행정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