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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뉴욕 메츠서 새 출발…스플릿 계약, 하지만 빅리그 진입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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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연합뉴스 최지만. 연합뉴스 
최지만(32)이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 새 둥지를 틀었다.

최지만의 매니지먼트사 GSM은 17일 최지만이 뉴욕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스프링 캠프에 참가하는 스플릿 계약으로 개막전 로스터 진입 시 퍼포먼스 보너스를 포함한 1년 총액 350만 달러(약 47억원) 규모다.

최지만은 2019시즌부터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했지만 자유계약선수(FA) 권리 획득을 앞둔 지난 시즌 부상으로 39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여부에 따라 연봉 규모가 달라지는 스플릿 계약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GSM에 따르면 메츠를 필두로 토론토, 텍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워싱턴, 샌디에이고 등 총 6개 팀이 최지만에게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 그 중에는 최근 샌디에이고와 재계약한 주릭슨 프로파와 비슷한 계약(1년 100만 달러)의 메이저리그 오퍼도 있었다.

그러나 최지만은 스프링 캠프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면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보였던 메츠와 계약을 선택했다.

최지만이 지난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기 때문에 다수의 구단이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는 조건으로 스플릿 계약을 제안했고 최지만 역시 건강 상태에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수락했다는 게 GSM의 설명이다.

 아울러 GSM은 "일본프로야구에서도 달콤한 오퍼가 3개나 있었지만 최지만이 아직은 일본에서 뛸 때가 아니라고 판단해 정중하게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최근까지 애리조나에서 개인 운동을 하다가 플로리다로 이동했고 17일 오전 메츠의 지정 병원에서 메디컬 체크를 실시했다. 메디컬 체크를 통과한 뒤 정식 계약을 맺었다.

메츠 야수들의 스프링 캠프는 26일 시작하지만 최지만은 메디컬 체크를 통과한 다음 날부터 캠프에 나가 운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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