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제공충북 옥천군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노인 2500여명에게 연간 8만 원의 목욕비와이미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반기별로 4만 원씩 사용할 수 있는 목욕.이미용 전용 '향수OK카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민선8기 공약 사업으로 노인 목욕비 지원을 위해 지난해 9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목욕업 3곳과 이미용업 95곳을 대상으로 사업 내용을 설명하는 등 협조도 구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 사업은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따뜻한 복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복지시책을 펼쳐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