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는 15일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앞두고 올해 첫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안전관리실무위원회는 포항시, 포항남·북부경찰서, 포항남·북부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포항기상관측소 등 유관 기관 및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해 산불 발생 확산 방지 대책 등 화재 사고 예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 제13회 청하면 전통민속놀이 맥잇기 행사 등 일부 행사에서는 순간 최대인원 1천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에 행사장 인파의 안전을 위한 비상 대피로 확보와 질서유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교통대책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포항시는 지역축제 개최 시 △순간 최대 관람객이 1천명 이상 △산·수면에서 개최 △불·폭죽·석유류 또는 가연성 가스등의 폭발성 물질을 사용할 경우, 고위험 지역축제로서 안전관리실무위원회 개최하고 있다.
이를통해 안전관리계획 적정성 여부를 심의하며 추후 이를 바탕으로 경상북도청을 포함한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으로 지역축제 중 주최자가 없거나 불분명한 경우 지자체에서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관리가 의무화됨에 따라 매월 주최자 없는 지역축제를 포함한 지역축제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인파밀집사고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주최자 없는 지역축제 개최시 안전관리실무위원회 개최 등 고위험 지역축제에 준해 철저한 안전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