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황선우, 韓 최초로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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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연합뉴스 황선우. 연합뉴스 
황선우(20·강원도청)가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처음으로 남자 자유형 100m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한국 수영 최초의 역사다.

황선우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 1조 경기에 출전해 47초93의 기록으로 조 2위이자 전체 3위를 차지해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차지했다.

황선우가 자유형 100m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 나아가 한국 수영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 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작년 후쿠오카 대회 준결승에서는 8위에 불과 0.02초 차로 밀려 아깝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준결승 11위에 그쳤다. 황선우는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작년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던 중국의 단거리 강자 판잔러는 예선에 이어 준결승에서도 1위에 올랐다. 47초73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2위는 이탈리아의 알레산드로 미레시(47초99)가 차지했다.

황선우는 2007년 멜버른 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던 '마린보이' 박태환 이후 처음으로 단일 세계선수권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앞서 열렸던 자신의 주종목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미국의 수영 전문매체 스윔스왬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황선우가 자유형 100m에서 판잔러와 미레시에 이어 3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1시 21분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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