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제공전주국제영화제가 '성장'과 '확장'을 주제로 한 올해 포스터를 공개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2020년부터 해마다 '전주(Jeonju)'의 이니셜 'J'를 모티브로 활용해 다채로운 공식 포스터와 페스티벌 아이덴티티(F.I)를 선보여 왔다. '도전과 확장의 축제'를 스크린으로 표현했던 지난해 공식 포스터에 이어 올해 공식 포스터는 생장 중인 식물의 나선에서 영감을 받아 '무한한 성장과 확장'의 의미를 담았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영화제를 대표하는 이니셜 J를 기호화해 이를 회전시키며 무한히 뻗어 나가는 형태로 영화제의 비전을 나타냈다.
영화제 측은 "모퉁이 여백은 영화의 프레임을 상징하며 둥근 곡선을 통해 움직이는 예술인 영화의 모든 순간을 역동적으로 그렸다"면서 "여기에 전주국제영화제 시그니처 컬러 '전주레드'를 사용해 영화제만의 고유한 특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페스티벌 아이덴티티 디자인은 디자이너 장우석(대한민국), 리네 아른가드(덴마크), 주자나 코스텔란스카(슬로바키아)가 참여했다. 3인의 디자이너는 2016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헤릿리트펠트아카데미에서 만나 그래픽 디자인팀을 이뤘으며, 현재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이다.
한편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