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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수송차량 탈취 미수, 감식하는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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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현금 수송차량이 한때 탈취되는 사건이 발생했던 가운데 14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용의자가 버리고 달아난 현금수송차량을 경찰 감식반이 살펴보고 있다.

금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종로 영풍문고 앞 도로에서 30대 초반의 남자가 S 경비업체 소속 현금 수송차량을 탈취, 200여 미터 몰고 달아나는 과정에서 승용차 두 대를 잇따라 들이받자 차량을 버리고 달아나다 뒤쫓아 온 경비업체 직원 1명과 격투를 벌였으나 다시 도주했다.

경찰은 서울 시내 모든 경찰서에 일제 지령수배를 내렸으며, 키 160cm가량에 줄무늬 티셔츠와 청바지를 착용한 30대 초반의 남자를 뒤쫓고 있으며, 한 경찰 관계자는 메뉴얼 대로 행동했기에 현금이 탈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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