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전지훈련 중인 선수들. 광양시 제공전남 광양시가 동계전지훈련 유치에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유치 실적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29일 광양시에 따르면 올 겨울 광양을 찾아 동계전지훈련을 했거나 예정중인 팀은 전국 174개팀 3330여 명 수준이다.
광양을 찾는 동계전지훈련팀은 코로나19 여파가 극심했던 2021년과 2022년 각각 20개팀 391명, 76개팀 1515명에 그쳤다가 지난해 123팀 1970명으로 반등하는 추세를 보였다.
올 겨울에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8년(179팀 3191명)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목별로는 축구가 63개팀 181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가운데 고등부가 39개팀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확대되면서 전국 고교 축구팀이 몰리고 있다는 게 광양시의 설명이다.
축구에 이어 탁구(42개팀 300명), 육상(14개팀 110명), 수영(12개팀 60명), 태권도(10개팀 120명), 야구(9개팀 180명) 순으로 집계됐다.
광양시는 특히 지역을 찾은 전지훈련팀을 대상으로 축구, 탁구, 수영, 태권도, 야구 등 종목에 대해 스토브리그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동계훈련팀 유치를 위해 스토브리그 개최에 5500만 원, 전지훈련팀 지원 3천만 원 등의 예산을 투입했다.
동계전지훈련 유치가 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되는 상황으로 올해는 36억 6200만 원 가량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은 됐다고 본다"며 "올해는 백운기 축구대회 확대 영향도 많이 반영된 것 같다. 앞으로도 스포츠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전지훈련팀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