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김성학 부시장이 중앙시장 상가를 살펴보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화재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25일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중앙시장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점검은 유동 인구가 증가하는 설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 발생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에는 경북도를 포함해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경주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도 동참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에는 연말연시 대비 전통시장 20곳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발생에 따른 주낙영 시장의 특별 지시로 오는 31일까지 지역 공설시장 11곳을 재점검할 방침이다.
경주시 김성학 부시장은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돼 있어 화재발생 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꼼꼼한 점검으로 만약의 사고를 막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