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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 본격 시동…"전폭적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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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국내에서 유일한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사업 추진과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중기부와 충북도는 25일 청주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글로벌 혁신 특구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충북이 국내에서 유일한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 최종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 것이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국내 최초로 신기술에 대한 실증을 위해 명시되지 않은 규제를 전면적으로 풀고 실증과 인증, 허가, 보험 등에 글로벌 기준이 적용되는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이다.

도는 오는 2027년까지 청주 오송을 거점으로 모두 500억 원을 투입해 줄기세포 등 각종 면역 세포를 활용한 치료제를 개발하거나 시술하는 첨단재생바이오 기업들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첨단재생바이오 벤처기업 7곳은 연구비 삭감 대책과 해외 국가별 지원센터 운영, 임상단계 심사 기준 차별화와 공동시설 조성, 규제 가이드라인 제시, 창업기업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중기부와 충북도는 차질 없는 사업 추진과 함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충북도 정선용 행정부지사는"국민들이 일본에 가서 수 천만 원을 들여 가면서 첨단재생의료 시술을 받고 있다"며 "시범적 규제 완화로 기업들이 신속한 연구성과를 도출하고 실험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기부는 차질 없는 사업 추진 이외에도 일본 바이오 클러스터인 쇼난 아이파크와 연계한 클러스터 입주와 공동 연구 등 글로벌 협력 파트너 발굴과 함께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리스크 대응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부 임정욱 실장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제도 안착화를 위해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 적용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특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멘텀이 되고, 벤처기업들에게 새로운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도 이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충북대학교병원, 베스티안병원 등 7개 기관과 특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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