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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계 개편 신복교차로, 통행 속도·대기 길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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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교차로 전경. 울산시 제공신복교차로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지난해 10월 교통체계를 개편한 신복교차로 일대의 교통 흐름을 조사한 결과 교통 소통과 보행 편의가 향상됐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능형교통체계(ITS) 장비와 감시카메라(CCTV) 등을 통해 신복교차로 교통체계 개편 전후의 교통상황을 분석한 결과 출근 시간대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11㎞에서 18.3㎞로, 퇴근 시간대 9.5㎞에서 16.7㎞로 빨라졌다.
 
대학로는 개편 전 대비 200% 이상 통행속도가 증가하면서 개편에 따른 개선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차량 대기 길이는 출근 시간대 300.4m에서 118.2m, 퇴근 시간대 274.8m에서 126.4m로 감소했다.

구간별로는 삼호로를 제외하고 50% 이상 대기 길이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복교차로 내부 횡단보도를 설치한 이후 주변 보행량도 증가했다.

출근 시간대 시간당 통행이 1573명에서 2076명, 퇴근 시간대 2391명에서 2742명으로 개편 전보다 14~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교통체계 개편 이후 제기되고 있는 문제점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북부순환도로1번길과 대학로169번길 등 기존 진입도로 이용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차로와 신호기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시는 신복교차로 일대 교통상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ITS 보강과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 구축, 주변 도로체계 개선 등에 나서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사항을 적극 반영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신복교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교통사고 다발, 통행 경로 혼선, 보행자 불편, 교통 혼잡 등을 해소하기 위해 신복로터리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지난해 말 기존 회전 교차로에서 평면 교차로로 교통체계 전환하고, 교통섬 정비, 횡단보도 설치 등의 공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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