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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운석충돌구 이야기로 엮는다…경남 지역특화 3곳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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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통영·남해·합천 등 3개 시군서 지역특화사업 추진

통영 사량도 덕동마을. 경남도청 제공 통영 사량도 덕동마을.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주민 소득과 연계하는 '지역특화사업'을 올해 통영·남해·합천 등 3개 시군에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통영에서는 사량도 덕동마을 백일홍 경관 사업을 추진한다. 옥녀봉에서 한눈에 보이는 1만 평 규모의 휴경지에 꽃동산을 조성한다. 봄에는 활짝 핀 유채꽃을 가을에는 백일홍을 감상할 수 있다.

마을 주민 6명은 꽃차 자격증도 취득해 꽃을 원료로 하는 음식을 개발하는 등 소득 창출에도 나선다. 통영시는 지난해에도 한산도 대고포 마을에서 꽃차와 지역 음식을 개발한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했다.

남해군에서는 고려대장경 목판인쇄 문화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합천 해인사에 보관된 고려대장경이 남해에서 판각됐다는 학술 연구가 토대가 됐다.

고려대장경 문화거리 조성, 한지 원료인 산닥나무 자생지가 위치한 고찰 화방사의 사찰 문화 사업을 비롯해 이순신 장군, 유배 문학의 백미인 김만중의 구운몽 등 지역의 역사 문화 자원을 엮어 지역민의 소득 창출과 이어질 수 있는 사업을 연구한다.

합천 운석충돌구. 경남도청 제공 합천 운석충돌구. 경남도청 제공 
합천군은 운석충돌구를 활용한 소득 사업을 펼친다. 약 5만 년 전 생성된 한반도 최초이자,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인 운석충돌구를 관광 자원으로써 활용한다.

운석충돌구 거점센터 건립을 2025년까지 추진하고 2032년까지 세계지질테마공원 조성도 계획 중이다. 충돌구를 조망할 수 있는 탐방로 정비사업도 진행 중이다. 앞으로 지역 역사 문화자원과 운석출돌구와 이야기로 엮어 관광자원화하는 방안도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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