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전경. 광양시 제공전남 광양시는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 제1회 광양시 소상공인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위원장인 김기홍 부시장을 비롯한 광양시 소상공인연합회 황대환 회장, 광양상공인회 정광철 회장 등 9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주요 성과 보고와 2024년 업무 추진 방향, 주요 안건 심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광양시는 지난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시책을 바탕으로 광양사랑상품권 600억 원 판매를 달성하고 상·하반기 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각각 '우수'와 '최우수' 등급, 전라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에서 '최우수', 투자유치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광양시의 소상공인 지원 시책은 △광양사랑상품권 운영 및 이용 활성화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소상공인 대출 보증 지원(1인 최대 3천만 원), 대출이자 지원(연 5%) △공공배달앱 먹깨비 활성화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사업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지원사업 등이다.
아울러 이번 심의에서는 그동안 광양시가 전남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해 추진했던 'Sunshine 특별보증'에 금융회사들의 추가 출연을 통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전남 최초 상생 금융 출연'과 소상공인 이차보전 대출 취급 은행을 6개에서 7개 은행으로 확대하는 건을 원안 의결했다.
김기홍 광양시 부시장은 "소상공인은 국내 전체 기업의 95%, 종사자의 45%를 차지하는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라며 "이번 심의 결과와 위원들의 의견을 검토해 시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