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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얼어붙고 고드름 생기고" 부산 한파·강풍에 신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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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사흘 동안 18건 접수해 안전 조치

23일 오후 2시 40분쯤 부산 중구의 한 건물에 고드름이 생겨 구조대원이 제거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23일 오후 2시 40분쯤 부산 중구의 한 건물에 고드름이 생겨 구조대원이 제거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한파가 이어지면서 119 신고가 속출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모두 18건의 한파와 강풍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6시 50분에는 금정구 부곡동에서 강풍에 간판이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구조대가 출동했다.

전날 오후 9시 47분쯤에는 부산진구 부전동과 금정구 두구동에서 고드름 제거 요청이 들어왔고 같은 날 오후 2시 40분에도 부산 중구의 한 건물에 있는 고드름을 제거해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비슷한 시각 기장군의 한 도로에서는 신호등이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사하구 괴정동에서는 도로가 얼어붙어 안전조치가 필요하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23일 오후 2시 20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내리막길이 얼어붙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23일 오후 2시 20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내리막길이 얼어붙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소방당국은 당분간 강풍을 동반한 영하권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대응 태세 강화 지시에 따라 유관기관 협조 체제를 유지하고, 장비를 점검하는 등 각종 사고와 출동에 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은 전날부터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0m를 넘나드는 등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온종일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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