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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사흘째 대설특보…폭설 눈길 사고·교통 불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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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까지 최대 10㎝ 더 내릴 듯

박요진 기자박요진 기자
광주전남지역에 사흘째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지역에 20㎝가 넘는 많은 눈이 쌓이면서 눈길 사고와 교통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4일 오전 7시 기준 광주와 전남 13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간 기준 광주 광산 25.6㎝를 최고로 장성 21.8㎝, 함평 17.5㎝, 무안 15.4㎝, 나주 14.9㎝ 영암 14.6㎝ 적설량을 기록 중이다.

이번 눈은 이날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권을 중심으로 3~10㎝ 더 내리다 이날 오후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최저기온은 화순 영하 11.3도, 곡성 영하 9.5도, 순천 영하 8.3도, 영암 8.2도, 영광 영하 8도, 광주 영하 7.9도 기록했다.

사흘째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100건이 넘는 낙상사고와 눈길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광주 빙판길 사고 50건 중 낙상이 3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통사고 8건, 차량 오르막길 미끄러짐 등 안전조치 5건이다.

전남은 54건 중 교통사고 26건, 낙상 13건, 고드름제거 2건, 안전조치 12건을 기록했다.

광주에서는 이날 새벽 1시 20분쯤 북구 각화동에서 빙판길에 넘어진 60대 여성이 팔이 골절됐으며 전남 나주에서는 새벽 4시 40분쯤 보행자가 미끄러져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폭설 상황과 관련해 광주시는 이날 새벽 4시 10분부터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480여 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도로제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내버스 35개 노선 268대가 우회·단축 운행한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래 기간 눈이 이어지며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 등이 매우 미끄러운 상태"라며 "특히 이면도로와 골목길, 경사진 도로 등을 지날 때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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