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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의회, 장애인 망언 구청장에 "즉각 사퇴하라"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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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의회 민주당 의원 일동 23일 북구청장 규탄 성명 발표
"처참한 장애 인식에 할 말 잃어…즉각 사퇴하라"
국힘 의원들에게도 "제 식구 감싸기 말고 구민들에 사죄하라" 촉구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 북구의회 의원들이 23일 오태원 북구청장의 장애인 망언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부산 북구의회 제공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 북구의회 의원들이 23일 오태원 북구청장의 장애인 망언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부산 북구의회 제공
부산 북구의회가 오태원 북구청장의 발달장애인 망언을 규탄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 북구의회 의원 일동은 23일 오후 성명서를 발표하고 오태원 구청장의 즉각 사퇴와 징계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생명과 장애에 대한 오 구청장의 처참한 인식 수준에 할 말이 없다"며 "오 구청장은 즉시 물러나고 국민에 사죄하라"고 규탄했다.
 
또 북구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자당 구청장 감싸기에서 벗어나 구민들에 사죄하고, 지역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과 보호에 함께 해달라"고 촉구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지난 17일 강서구와 합동 언론 간담회 자리에서 발달장애 아동과 부모에 대해 "낳지 말았어야 하는데 낳은 잘못"이라는 망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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