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선교기관 라잇나우미디어가 22일, '2024 미디어와 교회 리빌딩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한국교회의 미디어사역 방향을 모색했다.
발제자로 나선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는 "최근 10년 사이 교회 예배나 목사님 설교로부터 신앙 성장에 도움을 받았다는 응답은 63%에서 28%로 줄어든 반면, 미디어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는 응답은 1.4%에서 19.1%로 크게 늘었다"며 "신앙 영역에서 미디어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 출석자 절반은 현장 예배 외에도 일주일에 1회 이상 온라인으로 신앙 생활을 하는 등 미디어 이용이 일반화 됐다"며 "양질의 기독교 콘텐츠를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2일 서울 강남구 패스트파이브 신논현점에서 열린 라잇나우미디어의 '2024 미디어와 교회 리빌딩 컨퍼런스'. 리키김 대표가 강의하고 있다. 컨퍼런스 참가자들은 다양한 미디어 목회 사례를 나누며 미디어의 선교적 역할과 다음세대를 향한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
비욘드처치의 조효승 목사는 학업과 취업이 치열한 신림동에서 다년간 청년들을 대상으로 목회하며 미디어를 통해 어떻게 효과적으로 소통하며 목회를 하였는지를 나눴다.
라잇나우미디어 리키김 대표는 미디어 선교사로서 기독교 영상 콘텐츠 플랫폼 라잇나우미디어의 선교적 역할과 교회 중심의 사역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잇나우미디어 대표 리키 김 선교사는 "미디어 영역은 이 시대의 선교지"라며 "더 많은 교회와 단체에 검증된 기독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해 복음의 도구로서 사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잇나우미디어는 전 세계 2만 5천 개 이상의 협력 교회와 교회와 소그룹에 다양한 기독교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독교 영상 OTT플랫폼이다. 한국 서비스는 지난 2021년 시작됐으며, 횃불트리니티, 컴패션 코리아, CCC, 선한목자교회, 지구촌 교회 등 주요 교회와 단체들과 연합하고 있다.
목회테이터연구소와 라잇나우미디어는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