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순천대 제공 국립 순천대학교는 글로컬대학 지산학캠퍼스 구축을 위해 전남도와 순천시가 지방공무원 7명을 순천대로 파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도는 3급 1명(지방부이사관 박현식)을 시작으로 22일 4명(5급 2명, 6급 1명, 7급 1명)을 추가로 파견해 총 5명을 지원했으며, 순천시는 2명(6급 1명, 7급 1명)을 파견했다.
전남도와 순천시는 순천대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실행계획서 공동 작성 기관이다.
이에 각각 현금 500억과 110억 출자를 약정하고, 5개 지산학캠퍼스 구축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등 전남 3개 지역에 조성 예정인 지산학캠퍼스는 특화 분야와 주변 산업에 발맞춰 학생 및 재직자 교육, R&BD, 유학생 유치 등 '현장형 인재 양성'과 '지역 인재 양성'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대는 오는 9월 운영 시작을 목표로 지산학캠퍼스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 지방부이사관 박현식 국장이 '지산학협력관'을 맡아 지자체 파견 직원들과 함께 해당 지자체 실무협의 TF를 구성하는 등 글로컬대학 지산학캠퍼스 구축 활동 전면에 나서게 된다.
이병운 총장은 "전남도와 순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산학캠퍼스가 향후 지역발전을 이끄는 동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글로컬대학은 우리 대학만의 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과업으로 지·산·학이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