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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에 밀린 더리흐트, 뮌헨 떠나나? "맨유와 이적 협상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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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이스 더리흐트. 연합뉴스마테이스 더리흐트. 연합뉴스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동료 마테이스 더리흐트의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16일(한국 시각) "더리흐트는 성격과 태도가 좋아 팀에서 인기가 높은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소개하면서 "하지만 현재 팀에 100%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모든 센터백 자원들이 출전 가능한 상태일 경우 더리흐트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주전 멤버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뮌헨은 여전히 로날드 아라우호(FC바르셀로나) 영입에 관심이 있다. 더리흐트는 1월 이적 대상은 아니지만 여름에 팀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면서 "만약 에릭 텐하흐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이끌 경우 더리흐트와 이적 협상이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999년생 더리흐트는 아약스(네덜란드) 유스 출신으로 17세 3개월 15일의 어린 나이에 네덜란드 리그 데뷔전을 치러 화제를 모았다. 이내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2018-2019시즌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 진출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더리흐트가 UCL에서 보여준 활약에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쏠렸고, 2019년 여름 7500만 유로(약 1000억 원)의 이적료를 받고 유벤투스(이탈리아)로 향했다. 유벤투스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한 뒤에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에서의 첫 시즌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잦은 부상으로 주전에서 밀린 모습이다.

특히 더리흐트는 뮌헨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김민재와 주전으로 호흡을 맞출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부상으로 전반기 대부분을 결장한 탓에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2명이 모든 경기를 휴식 없이 뛰어야 했다.

최근에는 김민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로 자리를 비운 시점에 맞춰 부상을 털고 돌아왔으나 주전 경쟁은 여전히 치열할 전망이다. 센터백 영입이 필요했던 뮌헨은 지난 12일 토트넘(잉글랜드)에서 뛰던 에릭 다이어를 영입해 뎁스를 보강했다.

여기에 투헬 감독은 추가 센터백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루과이 출신 아라우호를 영입해 더 탄탄한 수비진을 구성하겠다는 심산이다.

더리흐트는 뮌헨이 아라우호를 영입할 경우 팀 내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 이에 아약스 시절 자신을 지도했던 텐하흐 감독의 맨유와 이적설에 연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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