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제공진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해 도내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기부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은 지난해 3억 8664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는 진천군의 모금 목표액을 205% 초과 달성한 것으로, 기부 건수는 1598건에 이른다.
기부자의 거주지를 보면 충북이 33%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15%, 서울이 12%를 차지했으며, 도내에서는 청주와 음성, 증평 순으로 많았다.
진천군은 올해부터 청소년 중독예방 캠페인, 생거진천케어팜 도시 텃밭 운영,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본격적인 고향사랑 기금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주소지 외 다른 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를 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부터는 16.5%에 해당하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액의 30% 상당에 해당하는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