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겨울방학 중 '유치원 거점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소규모 유치원의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방과후 과정 운영을 내실화한다.
'거점형 방과후 과정'이란 인근 소규모 유치원과 연계해 중심유치원(1개원)에서 협력유치원(2개원) 유아의 방학 중 방과후 과정을 통합·운영하는 것으로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운영과제이다.
대구시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12개 소규모 병설유치원(4개 팀)을 선정해 거점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하며 겨울방학과 학년말 방학 중 빈틈없는 안전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거점형 방과후 과정의 주요 내용은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돌봄 시간 확대(19시까지) ▲유아 등·하원 편의를 위한 차량 운영 ▲건강하고 안전한 점심 도시락 제공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놀이 중심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누리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원내·외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이 제도는 지난 여름방학 동안 참여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97.2%의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놀이 중심 프로그램 운영과 급·간식 제공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대구시교육청은 학부모 설문조사와 거점형 방과후 과정 업무 담당자 평가회 결과를 바탕으로 원활한 운영을 위해 유치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원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내실 있는 거점형 방과후 과정 운영을 통해 학부모의 돌봄 부담은 줄이고 아이들에게는 질 높은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