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14연패' 페퍼저축은행, 정관장전 전패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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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한국배구연맹페퍼저축은행. 한국배구연맹정관장. 한국배구연맹정관장. 한국배구연맹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연패와 전패를 모두 극복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최근 페퍼저축은행은 '도드람 2023-2024즌 V리그' 1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지난해 11월 1일 GS칼텍스를 상대로 시즌 2번째 승리를 거둔 뒤 내리 패했다. 순위는 승점 7(2승 19패)로 최하위다.

직전 경기에서는 그야말로 충격패를 당했다. '거함' 흥국생명을 상대로 1세트를 따냈고, 2세트도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22 대 14까지 치고 나갔다. 하지만 '배구 여제' 김연경의 서브 차례 이후 순식간에 무너져 역전패를 당했다. 결국 연패 탈출은커녕 승점 획득에도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은 리시브 불안으로 쉽게 점수를 내줬다. 오지영이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채선아와 김해빈이 투 리베로 체제를 구축했지만 두 선수의 리시브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 사이드 아웃 싸움에서도 크게 밀리며 경기 분위기를 주도하지 못했다.

페퍼저축은행이 15연패 위기에서 맞닥뜨리는 상대는 정관장이다. 창단 이후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페퍼저축은행의 최대 천적이다.

페퍼저축은행은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여자부 4라운드 정관장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기나긴 연패는 물론 천적 관계도 청산하고 싶을 것.

최근 정관장은 이소영과 외국인 선수 지아의 폼이 올라오면서 경기력이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최근 2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승점 30(9승 12패)으로 5위에 랭크돼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기본 중의 기본인 리시브부터 다잡으면서 팀을 큰 틀에서 재정비해야 한다. 그래야 연패도, 천적 관계도 청산하고 새로운 시작을 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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